"고맙다 K7·셀토스"…기아차 9월 국내 판매량 17.3% 증가
2019-10-01 16:11:42 2019-10-01 16:11:42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9월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23만3648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내수 판매량이 두드려졌다. 기아차는 국내에서 지난해 9월보다 17.3% 증가한 4만2005대 판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는 1.6% 감소한 19만1643대를 팔았다.
 
국내 판매의 경우 K7과 셀토스가 실적을 이끌었다. K7은 9월 6176대 팔리며 3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레져용 차량(RV) 중에는 신차 셀토스가 6109대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카니발 3854대, 쏘렌토 3743대 순이다.
지난달 기아차 국내 실적을 이끈 K7. 사진/기아차
 
특히 지난 7월 출시한 셀토스는 두 달 연속 소형 SUV 시장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모하비도 지난달 출시한 상품성 개선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 인기에 힘입어 19개월 만에 1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6679대 팔리며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리오(프라이드)가 2만4342대, K3(포르테)가 2만2618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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