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전 의원 딸, 대마 밀반입 혐의 적발
법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영장심사 진행 중
2019-09-30 17:24:45 2019-09-30 17:24:45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의 딸이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인천지검 강력부(부장 김호삼)는 지난 29일 홍정욱 전 의원의 딸 홍모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홍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40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카트리지형 대마,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등을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 속에 숨겨 들여오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세관 당국으로부터 인계받은 홍씨를 긴급체포한 후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법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홍씨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홍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홍정욱 전 의원이 지난해 11월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신성일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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