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제일평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의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융자) 300억원이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1.5%로 인하되며 대출기간은 9년으로 연장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일평화시장에 긴급경영안정자금 300억원을 지원한다. 사진/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제일평화시장의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에게 지원하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의 대출금리를 2.0%에서 1.5%로 인하하고, 대출기간은 5년에서 9년으로 연장키로 했으며, 대출한도를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박영선 장관이 지난 23일 제일평화시장의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인들이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두 검토해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이날 오후 DDP패션몰 5층 패션아트홀에서 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을 대상으로 융자지원제도 설명회를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중구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한편, 중기부는 현장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 상인회와 소통을 통한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제일평화시장 화재피해 현장지원반’을 유관기관과 함께 운영 중이다. 아울러 피해 상인들의 제품 판매전을 기획하는 등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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