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올랐던 채권 금리가 기준금리 인하를 바라는 정부의 영향으로 3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21일 채권 금리는 3년물 국고채가 4.97%, 5년물 국고채는 5.01%, 3년물 회사채는 5.89%로 지난 종가보다 1bp 떨어졌다.
10년물 국고채는 5.16%로 지난 종가와 같았다.
장 초반에는 약세를 보이며 오름세를 나타냈던 채권금리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기 침체 발언 등으로 강세로 전환해 소폭 하락했다.
이재신 굿모닝신한증권 차장은 “한 동안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계속할 것”이라며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인 산업생산 지수들이 나쁘게 나와 경기 둔화 우려를 확인시켜준다면 다시 채권금리는 하락세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21일 채권시장에서 5.38%로 종가가 집계되면서 4일 동안 변화가 없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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