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내수 진작을 강조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 영향으로 급락했다.
8일 채권금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물가보다 내수 진작에 더 힘을 쏟으라는 발언 때문에 지난 종가보다 0.08%포인트나 떨어졌다.
3년물 국고채 금리는 5.03%, 3년물 회사채 금리는 5.95%를 기록했다.
3년물 회사채가 6%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지난해 11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오창섭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 금리의 하락은 오늘 국내 증시의 조정, 소매 판매 증가세 둔화 발표, 외국인들의 국채 매입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며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5.4%를 기록하며 8일째 변동이 없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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