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2분기 영업익 13% 감소…비용확대 영향
2019-07-26 10:26:24 2019-07-26 10:26:24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42억원으로 1% 늘어났다. 
 
매출이 소폭 늘어났음에도 수익성이 급감했다. 영업비용 확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풀이된다. 2분기 영업비용은 14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났다. 무궁화 7호 위성 추가 도입 영향으로 네트워크 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증가했고,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정산금액 증가 영향으로 콘텐츠 비용 역시 3.3% 확대됐다. 신사업 관련 비용으로 잡히는 기타관리비용은 9.1% 늘어났다. 
 
2분기 KT스카이라이프 총가입자는 424만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1만명 감소했다. 위성전용 가입자 259만명, 올레TV 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 16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UHD 가입자는 116만5000명으로 직전분기(113만6000명)대비 늘어났고, 전체 가입자 대비로는 27.5%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7.2만명을 돌파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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