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폭행’ 혐의 강지환 기소
2019-07-25 21:47:15 2019-07-25 21:47:15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검찰이 성폭행과 강제추행 혐의 등을 받는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씨를 기소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등에 따르면 강씨는 준강간 혐의 등을 받는다. 강씨는 지난 9일 광주시 소재 자신의 집에서 알고 지내던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이들이 자고 있던 방으로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다.
 
사건 당일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씨를 긴급 체포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강씨는 지난 12일 구속됐다. 강씨의 변호인은 지난 15일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 이후 강씨는 출연 중이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중도 하차했다. 또 소속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이 지난 18일 검찰 송치를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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