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기아차 야심작 SUV '셀토스', 시승감은 어떨까?
(차통)"동급 최대 전장·운전 보조기능까지"
2019-07-22 17:22:01 2019-07-22 17:22:01
★뉴스리듬, 차통
진행: 최기철 부장
출연: 김은별  기자, 이승환 PD(뉴스토마토)
 
 
 
오늘 소개해드릴 차량은 기아자동차의 막내 SUV  셀토스입니다. 요즘 캠핑이나 낚시 같은 취미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SUV 인기가 정말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또 그 중 판매가 급상승 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차종이 바로 소형 SUV입니다.

셀토스가 바로 그 소형 SUV인데요, 기아차 SUV 라인업 중 가장 작은 모델입니다. 1인 가구, 처음 자동차를 사는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크기는 귀엽지만 전장은 동급 최대이자, 다양한 운전 보조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작지만 알찬 셀토스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장점으로 넓은 공간과 주행 성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물론 소형 차급 이기 때문에 중·대형과 비교하기는 어렵겠지만 일단 동급 최대는 맞습니다.

먼저 셀토스보다 일주일 먼저 출시된 현대차 소형 SUV  '베뉴'보다는 335mm 길고, 30mm 넓습니다. 다른 경쟁자 쌍용차 티볼리보다는 150mm 길지만 폭은 10mm 좁습니다.

젊은층이 주요 타깃층이니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는데요, 특히 컬러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기존 기아차 막내 SUV 스토닉은 4종의 컬러로 출시됐습니다. 셀토스는 이보다 6개 많은 11가지 색상으로 나왔습니다. ▲스노우 화이트 펄 ▲다크 오션 블루 등 원톤 컬러 6종과 지붕과 바디 색상이 다른 투톤 컬러 5종으로 판매됩니다. 

셀토스는 SUV스러운 스포티한 라인에 다이아몬드 패턴 그릴을 적용했는데요, 그릴 옆쪽으로는 큐비클 LED 헤드램프를 달아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그럼 차 안도 살펴볼까요?
 
인테리어는 이음새가 보이지 않는 심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주요 타깃이 젊은 층이기에 스피커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50년 전통 오디오 전문 제조사인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사용했는데요. 무려 8개의 보스 스피커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보스 스피커는 운전석, 조수석, 뒷자리 어디에 앉더라도 일정한 음질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사운드 무드램프를 켜자 음악에 따라 빛으로 실내 분위기를 우아하게 조성하기도 합니다.

젊은 감성을 지향하는 셀토스는 뒷자리에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 충전포트를 마련 했습니다. 또 열선 시트를 의자 바닥에 깔았는데요. 추운 겨울철에는 따뜻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든든하네요.

차통팀은 셀토스를 타고 경기도 여주 일대 130km를 주행했는데요, 1.6 터보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을 낼 수 있었습니다. 엑셀레이터를 밟으니 터보 엔진으로부터 나오는 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운전 보조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넣었기 때문에 초보운전자에게 편리한 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초보운전자에게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는 바로 차선 유지인데요,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을 켠 채로 핸들을 놨는데 핸들이 움직이면서 알아서 차선을 맞춰줍니다. 차로를 이탈할 때는 경고음으로 위험성을 알려줍니다. 전방에 차량이나 보행자가 있어도 경고를 울립니다.

네, 지금까지 젊은 감성 SUV 셀토스를 살펴봤습니다. 저는 운전면허를 딴 지 얼마 안돼서인지 첫 차로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선을 맞추기 힘들거나 운전 중 여러 돌발상황을 경고음으로 알려줘 '혼자 몰아도 든든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 자동차 업계는 '소형 SUV' 전쟁이 치열합니다. 현대차가 지난주 '베뉴'를 출시했고 이보다 앞서 지난 6월 소형 SUV 전통 강자 쌍용차 티볼 리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시장에 나왔는데, 여기에 셀토스까지 출시됐습니다. 
 
셀토스가 국내 사전예약 물량만 5100대라고 하니 일단 우선 순위에 두고 고민 해봐야겠습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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