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일만에 상승마감
2019-07-04 16:27:32 2019-07-04 16:27:3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5일만에 상승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12.71포인트(0.61%) 오른 2108.73에 장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6.34포인트(0.30%) 오른 2102.36으로 출발해  2010선에서 등락을 반복한 이후 외국인 중심의 매수세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9억원, 91억원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397억원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5%), 화학(1.69%), 증권(1.64%), 비금속광물(1.58%), 운수장비(1.41%), 전기전자(1.35%) 등이 상승했다. 화학업종 상승은 SK이노베이션(096770)(5.86%), S-Oil(010950)(4.33%) 같은 정유주가 이끌었다. 정제마진 반등과 함께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한미약품(128940)이 기술반환으로 30% 가까이 급락한 것이 제약 바이오주 전반이 약세로 이어지며 의약품업종이 3.07%나 하락했다. 종이목재(-1.01%), 금융업(-0.14%) 등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1.32%), SK하이닉스(000660)(1.59%), 현대차(005380)(2.21%), 현대모비스(012330)(1.09%), POSCO(005490)(1.02%), SK텔레콤(017670)(1.5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1.21%), LG생활건강(051900)(-0.1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77포인트(0.26%) 떨어진 691.27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3억원, 79억원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75억원 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2%), CJ ENM(035760)(-1.18%), 신라젠(215600)(-4.70%), 헬릭스미스(084990)(-1.24%), 메디톡스(086900)(-3.16%) 등이 하락했다. 펄어비스(263750)(0.75%), 스튜디오드래곤(253450)(1.67%), 휴젤(145020)(1.49%), SK머티리얼즈(036490)(0.78%), 케이엠더블유(032500)(3.19%) 등이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70원(0.23%) 오른 1168.60원에 장을 마쳤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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