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기술혁신형 스타트업 '메이커스' 판로 확대 지원
사업 참여 20개 기업 공모…맞춤형 컨설팅으로 유통 판로 강화
2019-05-21 14:52:22 2019-05-21 14:52:22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제조 중심의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현실로 구현하는 기술혁신형 스타트업 ‘메이커스(Makers)’의 판로 확대를 돕는다. 도는 ‘2019 메이커스 유통 및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미 상용화된 제품을 갖고 있고, 유통과 판매를 해본 경험이 있는 창업 7년 미만 제조-콘텐츠 융·복합 기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평가를 통해 총 20개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도는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유통 판로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판로 확보를 돕는다는 구상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1단계로 기업의 유통 판로 역량을 진단받게 된다. 이후 결과에 기초해 시장조사 및 고객분석, 가격관리, 마케팅, 유통·판로 등 2단계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는 형태다.
 
도는 컨설팅 후 20개사 가운데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 유통·판로개척에 필요한 홍보·마케팅 비용을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컨설팅 결과에 근거한 유통·판로 개척과 연계성도 있어야 한다.
 
안치권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제품 경쟁력은 가지고 있지만 유통·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이커스들이 전문 멘토와의 차별화된 컨설팅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과 관련, 도가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업 수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가운데 70%가 ‘유통과 판로개척에 대한 지원’을 꼽을 만큼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지난 8일 열린 ‘경기도 창업 생태계 활성화 협약 및 재창업자 간담회’에서 이재명 지사와 참석자들이 창업 및 재창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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