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프레데릭 크리스티안(Frederik Christian) 덴마크 왕세자가 현대백화점을 방문한다. 현대백화점은 프레데릭 왕세자가 2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있는 판교점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자국 브랜드 홍보를 위해 현대백화점을 방문하는 프레데릭 왕세자는 현대백화점과 주한 덴마크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위크'를 참관한다. 가구, 침구, 도자기 등 덴마크의 생활양식을 선보이는 문화 행사인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위크'는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판교점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20일부터 26일까지 8층 '보이드 팝업존'과 5층 '레고' 공식스토어 1호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년 전통의 가구 브랜드 '칼한센&선',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노르딕슬립', 생활용품 브랜드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등 8개 리빙 브랜드와 칼스버그 맥주 등 4개 식품 브랜드가 참여하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칼한센&선'에서는 덴마크 현지 장인을 초청해 의자 제작 시연회를 개최하고, '로얄코펜하겐'에서는 덴마크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도자기 핸드 페인팅을 진행한다.
이재실 현대백화점 판교점장(전무)은 "현대백화점 리빙 매출을 분석한 결과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의 리빙 브랜드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왕세자 부부의 방한이 덴마크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레데릭 왕세자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는 방한 기간 현대백화점 방문 외에도 이낙연 총리와의 면담과 공식 만찬, 비무장지대(DMZ) 방문, 덴마크 기업인 면담과 오찬, 문화 행사 참관 등의 일정을 수행한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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