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대구은행이 경상북도와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대구은행은 9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자치단체와 ‘경상북도 중소기업 행복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내수경기 부진,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업, 섬유업 등 경상북도 내 주력산업 기업에 저금리 자금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되었다.
대구은행은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6월부터 우수 기술력 보유 및 경영애로 중소기업을 위한 ‘경북 중소기업 행복자금 특별대출’을 실시한다.
또 대구은행은 경상북도와 함께 200억원 규모의 행복자금(상생펀드)을 조성하고 이를 재원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저금리의 ‘경북 중소기업 행복자금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이며 최고 2.55%포인트 금리감면이 가능하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저금리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9일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청에서 김태오 대구은행장(사진 왼쪽)과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가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구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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