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광나루야구장에서 한부모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여자청소년야구단 창단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야구단 창단은 한샘이 연중 진행하는 '엄마 응원 캠페인'의 일환이다. 한샘은 육아와 경제활동을 모두 책임져야 하는 한부모 가장들이 아이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감안해 사단법인 다원문화복지회와 여자청소년야구단을 창단했다. 13명으로 구성된 1기가 1년 간 활동할 예정이다.
다원문화복지회는 한부모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야구를 가르칠 예정이다. 야구 지도 외에도 연예인 야구단과의 친선경기와 봉사활동, 프로야구 관람 등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사진/한샘
한샘은 여자청소년야구단 운영을 비롯한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상암사옥 강당에서 한부모 가정을 초청해 '유통령'으로 통하는 '캐리와 친구들' 공연을 열었다. 공연에는 엄마와 아이들 300여명이 참석해 공연 관람, 스티커 붙이기 등의 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밖에 한샘은 한부모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거나 자립 지원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임직원들도 약정기부를 통해 긴급 양육비를 지원하고 매월 공동생활지원형 미혼모자 가족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모자가정 응원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캐리와 친구들' 공연에 참석한 엄마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바쁜 한부모 가장을 대신해 한샘이 더 많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며 "이번 여자청소년 야구단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