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시스템반도체 공공수요 2600만개 발굴
에너지, 안전, 국방, 교통인프라 등 2400억원 수요 창출 기대
2019-04-30 16:11:22 2019-04-30 16:11:22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비메모리반도체 분야에 해당하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공공 수요 2600만개를 발굴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공공분야에서 총 2400억원의 이상의 시장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시스템반도체 공공수요 발굴 분야. 표/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이런 내용의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에너지, 안전, 국방, 교통인프라 등 공공 유망시장에서 수요기관과 팹리스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요발굴부터 과제기획, 기술개발, 공공조달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중소 팹리스 기업들이 공공시장에 진출해 트랙레코드를 축척해,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선순환 체제를 마련한다.
 
예를 들어 재난감시, 범죄예방용 등 노후화된 CCTV를 시스템반도체가 탑재된 지능형 CCTV로 교체해 안전을 제고하고, 5G 통신모듈이 탑재된 전자발찌를 개발해 성폭력 등 강력범죄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분야에서는 민군 공동활용이 가능한 통신시스템, 레이다 등에 필요한 소자개발을 추진하고, 교통인프라에서는 스마트 하이웨이, 자율주행 도로인프라에 시스템반도체 활용을 검토한다.
 
이외에도 분야별 관련 정부-공공기관-팹리스 간 협의체를 운영해 5G는 5G전략위원회 및 Smart Factory 얼라이언스에 팹리스 참여를 추진해 원활한 이행을 돕는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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