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게이트' 윤중천, 검찰 조사서 진술거부
2019-04-23 13:47:31 2019-04-23 13:47:37
[뉴스토마토 최영지 기자] 김학의 게이트에 연루된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23일 검찰에 소환됐지만 진술을 거부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날 오전 10시 윤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지만 윤씨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자 낮 12시10분쯤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수사단은 윤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다음날인 20일 윤씨에게 출석을 요구했고 이날 소환했다. 윤씨는 검찰에 자진출석했지만 결국 진술을 거부하며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수사단은 윤씨를 재소환해 사기 등 개인비리뿐만 아니라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및 성범죄 혐의에 대한 보강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의혹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윤 씨가 나와 준비된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윤 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최영지 기자 yj113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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