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통화스왑 재계약 체결
이주열 총재 IMF서 계약서 서명
2019-04-13 05:30:00 2019-04-13 05:30:00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한국은행과 아랍에미리트(UAE) 중앙은행이 원·디르함 통화스왑 재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은행은 13일 이주열 한은 총재와 알 만수리(Al Mansoori) UAE 중앙은행 총재가 지난 12일(현지시각)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통화스왑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한국은행과 UAE 중앙은행은 통화스왑 첫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6년에 만료됐다. 그간 연장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양국간 법·제도 등의 차이에 따른 일부 기술적 요인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가 지연됐다. 
 
이번 재계약으로 양국 중앙은행은 6조1000억원, 200억디르함까지 상호 자금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만기는 2020년 4월12일까지 3년이며, 양자간 합의에 의해 연장 가능하다. 
 
양국간 통화스왑 재계약은 양국간 교역을 촉진하고 금융협력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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