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이번 주말은 토요일인 내일 비나 눈이 내리고 '반짝' 추위가 찾아와 일요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오다가 그치겠다.
이후 발해만 부근에서 다가오는 또다른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과 전라도, 경북, 경남 북서 내륙에 오후부터 밤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강원도와 충청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에선 일요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토요일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 영서와 경기 동부,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일요일인 모레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새벽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10~20mm △서울·경기도, 충청도, 전남, 전북, 경상도 5~10mm △제주도 5mm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에서 3~8cm이며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에서 1~3cm다.
토요일 최저 온도는 서울 3도, 춘천 4도, 대전은 5도가 되겠다. 이후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강릉 12도, 대구 16도로 평년보다 3도쯤 낮아지겠다.
일요일은 기온이 더 떨어지겠다. 평년보다 2~7도 가량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서울의 경우 아침 온도는 2도, 체감 온도는 -2도가 되겠다.
내일 오전 기상도. 자료/기상청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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