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퍼시스(016800)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한국광고주협회가 주최한 '제 27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가구 읽어주는 남자' 편으로 온라인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룸의 '가구 읽어주는 남자' 영상은 지난해 일룸이 진행한 '이유 있는 디자인' 캠페인의 일환이다. 브랜드 모델 공유가 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 도슨트(전시설명자)가 돼 일룸의 가구 디자인 철학을 설명한다.
영상에서 공유는 아이가 안전하게 발을 디딜 수 있도록 계단을 구름 모양으로 디자인한 '팅클팝 2층 침대', 최대 300도 회전으로 전선 꼬임 현상을 방지한 '볼케 리클라이너' 등 일룸 제품의 디자인 포인트를 소개한다.
사진/일룸
이 영상은 도슨트를 활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의 안전과 사용성까지 고려하는 일룸만의 디자인 철학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가구 읽어주는 남자' 영상 누적 조회수는 3월 현재까지 약 380만회를 돌파했다. 작년 8월 열린 '이유있는 디자인전'에서는 공유의 목소리로 일룸의 디자인 디테일과 철학을 소개하는 '오디오 도슨트 가이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전시기간 동안 누적 방문객 수 3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일룸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일룸이 그 동안 중시해온 디자인 철학이 소비자들과 전문가들에게 잘 전달되고 인정 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품의 외관 디자인부터 구조적인 설계까지 다루는 디자이너링(Designeering)을 통해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제 27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2018년 집행된 광고 중 국민들의 온라인 추천 광고와 광고회사에서 출품한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 100명의 국민심사단 현장투표심사, 소비자 관련 학회 및 단체 대표로 구성된 심사단의 최종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는 어워드다. 이번 심사에서는 총 31편의 광고를 선정해 시상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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