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미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중국을 방문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이메일 답신을 통해 "비건 대표가 베이징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줄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비건 대표와 중국 관리들과의 구체적인 회동 계획, 의제 등을 묻는 질문에는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공유할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일본 교도통신은 전날 "비건 대표가 24일부터 베이징을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비건 대표가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과 향후 대응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에 도착해 기자들을 만나 얘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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