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 암호화폐가?…카카오 "블록체인 활성화 방안 가운데 하나"
2019-03-18 18:11:14 2019-03-18 18:11:33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지갑을 적용할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
 
18일 카카오 관계자는 "블록체인 플랫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카카오톡에 적용하는 것도 그 방안 가운데 하나로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는 지난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공개했다. 올 상반기 중에 메인넷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라운드X는 메인넷 공개를 위해 파트너사를 확보하는 중이다. 현재 게임·영화·웹툰 등 30여곳의 파트너사를 확보한 상태다. 파트너사들은 메인넷에서 구동할 디앱(분산형 앱·dAPP)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관련 업계는 티플러스와 게임업체 등 9개 회사가 추가 파트너사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4000만 이용자를 확보한 카카오톡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카카오는 오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클레이튼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파트너사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가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카카오톡에 적용할지 논의 중이다. 사진/카카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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