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거래일 연속 하락에 2130선으로 밀려
2019-03-08 15:54:41 2019-03-08 15:54:41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2130선으로 다시 밀려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8.35포인트(1.31%) 하락한 2137.44에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경제성장률을 하향한 것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확산된 모양새다. 뉴욕증시를 비롯해 일본 닛케이지수, 중국 상하이지수, 홍콩H지수 등도 이날 하락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1757억원, 기관 1267억원 순매도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반면 개인은 294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은 대부분이 하락했다. 운수장비(-2.70%)가 가장 크게 내렸고, 증권(-1.92%), 건설업(-1.85%), 기계(-1.66%), 보험(-1.40%) 등도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업(0.16%)은 나홀로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이 하락했다. 이중 현대차(005380)(-4.38%)가 가장 크게 떨어졌고, NAVER(035420)(-3.97%), 현대모비스(012330)(-2.86%), SK하이닉스(000660)(-2.06%), 신한지주(055550)(-1.52%)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이노베이션(096770)(1.05%)과 LG생활건강(051900)(1.03%)은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86포인트(0.12%) 내린 735.97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289억원, 외국인이 17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399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코오롱티슈진(950160)(-1.75%), 메디톡스(086900)(-1.28%), 바이로메드(084990)(-0.88%), 에이치엘비(028300)(-0.84%), 스튜디오드래곤(253450)(-0.43%) 등이 하락했고, 제넥신(095700)(2.5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5%), 셀트리온제약(068760)(1.31%), 포스코켐텍(003670)(1.26%), 펄어비스(263750)(0.59%)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20원(0.64%) 오른 1136.20원에 마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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