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같은 앨범" 비욘세 동생, 3년 만에 정규 4집
미 음악잡지 NME 별 다섯개 만점 부여
"독립적 성취를 이루는 여성에 관한 곡들"
2019-03-07 15:24:03 2019-03-07 15:27:1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19개의 트랙 모두가 '마술' 같다."
 
영국의 유명 음악잡지 NME는 솔란지 놀스(Solange Knowles)의 새 앨범에 별 5개(만점)을 부여하며 이렇게 평가했다. "솔란지가 오늘날 세계 알앤비(R&B) 프로듀싱 선봉에 서 있음을 환기 시켜주는 앨범이다. 모든 감각을 마비시키는 듯한 보컬과 마음을 위로하는 듯한 프로듀싱 능력, 그는 당신을 유토피아로 데려다 주고 있다."
 
세계적인 디바 비욘세(Beyonce)의 동생이자 그래미 수상자인 싱어송라이터로 잘 알려진 솔란지 놀스. 그가 3년 만에 정규 4집 '왠 아이 겟 홈(When I Get Home)'으로 돌아왔다.
 
전작 네오 소울부터 사이키델릭 소울, 펑키 등을 시도했던 그는 이번 앨범에서도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재즈와 힙합, 알앤비를 기반으로 총 19트랙 전곡을 작사, 작곡 , 프로듀싱했다. 꿈을 꾸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와 언니 비욘세로부터 영향을 받은 듯한 비주얼 또한 파격적이다.
 
NME는 앨범이 "독립적 성취를 이루는 여성들에 관해 말하고 있다. 여성들에게 스스로의 가치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며 신곡 '위 딜 위드 더 프리크 앤(We Deal With the Freak'n)'의 가사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 
 
'나는 여성이 역동적인 힘과 영적인 에너지를 가졌음을 알아/너 역시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고 있니?/ 너는 신(God)이 만든 아름다운 건축물이야'
 
세계적인 작곡가들이 이번 솔란지의 앨범에 도움을 보탰다. 퍼렐 윌리엄스와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블러드 오렌지, 판다 베어, 얼 스웻셔츠가 몇몇 곡들의 작사, 작곡에 솔란지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비욘세 동생 솔란지 놀스 새 앨범 재킷. 사진/소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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