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북미회담)북미정상 첫 회동, 한국시간 오늘 오후 8시30분 시작
20분가량 단독회담 뒤 오후 7시부터 만찬 예정
2019-02-27 09:11:17 2019-02-27 15:12:17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오후 8시30분)에 만나 2시간에 걸쳐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갖는다.
 
백악관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27일 공식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15분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을 출발해 오후 6시30분 김 위원장과 만나 인사 및 환담을 하고, 오후 6시40분부터 20분간 김 위원장과 단독회담을 한다.
 
친교 만찬은 오후 7시부터 1시간30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친교 만찬은 두 정상 외에도 미국과 북측에서 각 2명씩 참석해 3:3 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대행이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참석이 유력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회동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 만나 확대 양자 회담과 무역협정 서명식을 할 예정이다. 이어 정오부터는 정부청사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회담 및 업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에 서명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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