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카카오(035720)의 올해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는 공격적 신사업 투자로 영업손익이 대폭 악화됐으나 올해의 경우 인력 채용은 작년보다 완화되고 마케팅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강한 수준을 계획하고 있다"며 "두 가지 핵심 정책성 투자비용의 증가세가 한 자릿수로 컨트롤되는 반면 매출 증가세는 두 자릿수가 지속돼 영업손익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핀테크 금융 신사업 관련 올해 카카오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바로투자증권 인수 후 행보, 카카오뱅크 증자와 상품 라인업 강화 가능성 등으로,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통한 수수료 절감, 카카오톡과 계좌의 연계를 통한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대한 투자 편의성 강화 등이 있다"며 "광고부문의 경우 5월 카카오톡 신규 광고상품 도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게임부문의 경우 프렌즈레이싱에 이어 프렌즈 대모험, 프렌즈 탁구 등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의 게임 개발 확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고,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공개(IPO)도 올해 주목해야 할 이슈"라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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