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이 신세계백화점에서 간판을 바꿔 4일 오픈했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부지면적 2만9223㎡(8840평), 전체면적 13만6955㎡(4만1429평), 영업면적 5만1867㎡(1만5690평), 주차대수 1600대로 구성된다.
인천 지역 쇼핑의 중심지인 인천터미널점이 장기간 문을 닫으면 고객 불편과 파트너사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롯데백화점은 기존 신세계백화점에서 운영된 대부분 브랜드를 승계했고, 부대설비공사 등을 완료해 이날 선보였다. 앞으로 차례로 매장을 개편해 수입 브랜드와 명품 브랜드 등을 대거 유치해 쇼핑의 다양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보수 작업이 필요한 푸드코트와 식품 매장은 약 4개월의 리뉴얼 작업을 거쳐 오는 5월 오픈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는 인천 차이나타운의 '공화춘', 인천 송도의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일피노' 등 인천 지역 유명 맛집과 의정부 부대찌개 맛집인 '오뎅식당' 등 전국 유명 맛집 등이 입점하기 전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8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 '오픈 축하 아우터 박람회'를 열고,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 등 총 13개 브랜드의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또 13일까지 1층 잡화매장에서 '오픈 축하 한정 상품전'도 개최한다.
김선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장은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이 향후 단계적 매장 개편을 통해 인천과 경기 서부 상권 최고의 백화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과 차별화된 매장을 구성해 방문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기존 신세계백화점의 VIP 고객에게도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신세계백화점 VIP 고객은 오는 6월까지 5층 컨시어지룸을 방문해 MVG 전환 신청을 할 수 있다.
4일 오픈한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에 고객들이 방문한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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