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기업은행장 "소상공인·자영업자 동반자 될 것"
새해과제로 서민·혁신성장 지원 꼽아…'인권경영' 추진
2019-01-02 13:35:51 2019-01-02 13:35:51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김도진 기업은행(024110)장이 신년사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서민의 안전한 삶과 성장을 돕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행장은 "불확실성과 잠재적 위기 속에서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기업은행의 사명과 가치를 실천에 옮기자"고 주문했다.
 
또 새해 주요 사업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과 ‘신성장·혁신성장 기업을 위한 투자생태계 조성과 금융지원’을 꼽았다.
 
그는 "변화와 혁신의 지향점은 최적화"라며 ▲‘중기금융 초격차’ 유지를 위한 영업망 최적화 ▲시대적 흐름에 맞는 조직문화 최적화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고객경험 제공이라는 세 가지 최적화 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임직원에게 고객, 동료, 사회로부터의 신뢰를 얻기 위한 정도경영과 윤리의식을 강조하는 한편, 철저한 건전성 관리, 금융정보보호와 영업현장의 안전도 당부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날 시무식에서 ‘인권경영 금융을 실천하는 행복과 희망의 동반자’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IBK인권경영 선언식’도 함께 가졌다.
 
김 행장은 "인권보호, 인권존중, 인권침해 구제라는 3가지 원칙 아래 임직원, 고객, 주주, 협력기업 등 모두의 인권이 우선시 되는 인권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기업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