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부행장 6명 신규선임…세대교체 단행
소비자 중심·신수익원 발굴 조직개편 단행
2018-12-29 12:13:33 2018-12-29 12:13:33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이 부행장 6명을 포함한 30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하는 한편 소비자 중심 경영 정착과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8일 통합 은행 출범 이후 최대 업무실적에 기반한 고객 행복 실천, 현장 중심의 영업지원 활동 역량 제고를 위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KEB하나은행은 기존 소비자브랜드그룹을 소비자행복그룹으로 전환하고 그룹의 소비자보호본부 내 고객 서비스 제고와 만족도 개선 등을 전담하는 '손님행복센터'를 신설한다.
 
또 지역 고객과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인력 운영, 효율적 현장 지원을 위해 중앙영업그룹을 2개의 영업그룹으로 분리했다.
 
더불어 기관사업본부는 '기관사업단'으로 격상해 기관고객에 대한 영업 지원 및 관리, 기관고객에 대한 마케팅 전문성 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급속한 고령화 속도와 100세 시대에 대비해 연금, 은퇴, 신탁 사업부문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 지원을 위해 웰리빙그룹에 연금사업부와 은퇴설계센터로 구성된 '연금사업본부'도 신설한다.
 
아울러 투자금융(IB)의 글로벌화 및 자산관리 및 IB맞춤상품(PIB) 수요 증가에 대비해 IB사업단에 해외 인프라·부동산 투자와 프로젝트금융 등을 담당하는 '글로벌IB금융부'를 설치한다.
 
내부통제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 차원에서 '내부통제혁신단'도 신설한다.
 
KEB하나은행은 조직 개편과 함께 부행장 6명, 전무 7명, 본부장 17명 등 총 30명 임원을 신규 선임하는 임원 인사도 실시했다.
 
안영근 소비자브랜드그룹 전무는 중앙영업1그룹 부행장, 권길주 ICT그룹·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 전무는 이노베이션(Innovation)&ICT그룹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 부행장, 강성묵 경영지원그룹 전무는 영업지원그룹 부행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또 이호성 중앙영업그룹 전무는 영남영업그룹 부행장, 정춘식 영남영업그룹 전무는 개인영업그룹 부행장, 김인석 기업사업본부 전무는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 임원 인사에서는 이승열 그룹재무총괄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강태희 그룹준법감시인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사진/뉴시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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