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금융서비스 수익화 본격 시작-KTB
2018-12-03 08:06:08 2018-12-03 08:06:08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금융 서비스 수익화의 서막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은 유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페이는 부동산 소액투자, 온라인몰 매출채권 매입, 개인 채권 분산투자 등 다양한 금융 상품 판매로 수익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카카오페이의 송금액이 빠른 속도로 토스를 추격 중인 점을 고려하면 금융 상품 판매를 통한 카카오페이의 실적은 빠른 시일 내에 토스와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로투자증권 인수도 금융상품서비스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이고 대출 상품 추천 서비스 등 타서비스로 확장 가능성도 있다고도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실적도 양호하고 카카오M의 첫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의 흥행 성과도 긍정적"이라며 "내년은 그동안 진행된 신규 서비스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기로 분기 실적은 적절한 비용통제로 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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