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PMA' 김형석 "한국 빌보드·그래미 위한 첫 걸음될 것"
2018-11-15 14:43:18 2018-11-15 14:43:2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외국에는 '빌보드 어워즈'나 '그래미 어워즈' 같은 모두가 인정하고, 모두가 그 무대에 서서 상을 받길 원하는 시상식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가 주목하는 그런 시상식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김형석 프로듀서가 음악 시상식 '2018 KPMA'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김형석 프로듀서는 오는 12월20일 오후 7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대중음악시상식(2018 KOREA POPULAR MUSIC AWARDS)'의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KPMA는 대한가수협회·한국연예제작자협회·한국음반산업협회·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김형석 프로듀서. 사진/'2018 KPMA' 운영위원회
 
김형석 프로듀서는 "음악 산업은 누구 한 명의 힘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가수와 제작자, 실연자 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서 화합을 통해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그들이 속한 단체가 모두 함께 만드는 '2018 KPMA'는 역대급 시상식으로 손색이 없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2018 KPMA'는 가장 공정한 시상식을 표방한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평가를 통해 누구나 인정받을 만한 음악인들에게 상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김형석 프로듀서는 "공정성과 형평성은 시상식에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에 몇 번을 강조해야 지나치지 않는다"며 "'2018 KPMA'은 국내 음원사이트, 방송사 등 관련 기관들이 갖고 있는 자료를 토대로 합리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모두가 납득할 만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 KPMA' 포스터. 사진/'2018 KPMA' 운영위원회
 
장기적으로는 '빌보드 어워즈'나 '그래미 어워즈' 같은 시상식을 꿈꾼다. K팝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그에 합당한 공정한 시상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빌보드나 그래미를 위해 이제 첫 걸음을 떼지만 '2018 KPMA'이 그런 시상식의 위상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2018 KPMA는 전문 심사위원단과 온라인 투표를 합산하여 시상을 진행한다. 온라인 투표는 오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할 예정이다.
 
시상은 음원상·앨범상·신인상 등 크게 5개 부문으로 나뉜다. 현 가요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후보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는 오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되며 시상식에 참석할 아티스트 라인업은 추후에 공개된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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