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5분 현재 SK네트웍스는 전일보다 3.65%(190원) 오른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도 SK네트웍스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했다. AJ렌터카 인수로 렌터카 사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케이프투자증권은 가장 높은 목표주가인 7500원을 제시했고 하나금융투자 7000원, SK증권 6500원, 삼성증권 6300원, 신한금융투자는 6000원으로 각각 올렸다.
신민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SK매직의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저평가 구간이 해소되고 AJ렌터카 인수로 렌터카 부문 성장이 예상된다”며 “AJ렌터카의 기업고객과 SK네트웍스의 개인고객 장점을 합칠 경우 시너지는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AJ렌터카 인수를 통해 렌터카 시장에서 1위 사업자인 롯데렌탈과 유사한 규모의 렌터카 운행대수를 보유하게 된다”며 “AJ렌터카의 대주주가 SK네트웍스로 전환됨에 따라 신용등급이 개선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AJ렌터카의 지분 42.24%를 3000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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