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SK증권은 27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AJ렌터카 인수로 렌터카 사업 경쟁력을 현저히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500원에서 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AJ렌터카 인수를 통해 렌터카 시장 1위 사업자인 롯데렌탈과 유사한 규모의 렌터카 운행대수를 보유하게 됐다"며 "이전보다 운행대수 확대에 대한 부담이 작아졌고 수익성도 적극적으로 추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AJ렌터카 지분 42.24%를 300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손 연구원은 "현재 AJ렌터카의 시가총액이 4000억원 수준이기 때문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해도 인수가격이 다소 높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AJ렌터카 인수를 통한 시너지를 고려하면 충분히 지불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인수로 잠재적 대형 경쟁자의 등장에 따른 경쟁 비용 가능성도 축소됐으며, AJ렌터카의 대주주가 SK네트웍스로 전환됨에 따라 신용등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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