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실적 개선은 하반기…목표가 '하향'-현대차증권
2018-02-12 08:52:47 2018-02-12 08:52:4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2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하반기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8400원으로 하향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271억원, 영업이익 40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6.6% 증가, 44.2% 감소를 각각 기록했다"면서 "당초 전망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카라이프, SK매직의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 상사, 워커힐의 부진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실현했다"며 "특히 세전이익은 기존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는데 중단사업 손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작년 단행했던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큰 전제는 변화 없으나, 올해 상반기까지는 SK매직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광고선전비 집중, SK에너지와의 가격 협상 지연 등이 예상된다"며 "전체적인 실적 모멘텀은 2분기 이후부터 강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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