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부모님과 자녀들에게 선물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은 여전히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보급형 모델부터 프리미엄 모델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한 기능들을 갖춘 스마트폰이 출시돼 세대별로 선호하는 적합한 기종을 선택할 수 있다.
가성비 민감한 부모님 세대엔 저렴한 대화면폰 '갤럭시와이드3'
부모님 세대의 모바일 라이프 트렌드에도 변화가 생겼다. 디지털 기기에 능숙한 고령층이란 의미의 '실버 서퍼'로 불리는 요즘 부모님 세대는 동영상을 보기에 적합하게 화면이 크면서도 가성비가 좋은 단말을 선호한다.
'갤럭시와이드3’는 29만70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대화면을 탑재했다. 실제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와이드3 구매 고객 중 50대 이상 고객이 약 65%를 차지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화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성비에 민감한 50대 이상 고객의 큰 관심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갤럭시와이드3’는 20만원대 보급형 모델임에도 ▲5.5인치 대화면 ▲1300만 화소의 전?후면 카메라 ▲32GB 내장메모리(최대 400GB 외장메모리 지원) 등 프리미엄급 성능도 다수 탑재했다. 전작에 비해 카메라와 조리개 성능을 대폭 개선해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내장메모리 용량도 2배 늘려 저장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했다. 얼굴인식과 FM 라디오 등 편의기능을 추가하고 스피커 출력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색상은 블랙, 실버 2종이다.
시니어 고객들이 휴대전화 매장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아직도 2G폰 이라면 기기값 부담 없는 LTE폰이 제격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2G폰을 이용하고 계신 경우라면 기기값 부담 없는 LTE 폰으로 교체도 좋다. SK텔레콤이 지난 3월부터 정부와 함께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2G폰 고객을 대상으로 휴대폰 교체 지원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2G폰 이용 고객이 갤럭시폴더2, LG 스마트폴더, 갤럭시와이드3, LG폴더, LG X4, 갤럭시J2Pro 중 하나로 교체 시 추가 지원금을 받아 해당 LTE폰을 기기값 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LTE폰으로 교체하는 고객에게는 2G요금제 7종에 대한 가입도 예외적으로 허용해, 기존 요금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가입 후에는 고객이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콘텐츠 이용 많은 10대 학생은 대화면 '갤럭시A8 스타'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10대 자녀에는 '갤럭시A8 스타'가 제격이다. ▲6.3인치 대화면 ▲18.5대9 비율의 베젤리스 디자인 ▲풀HD 화질 등 동영상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사양을 두루 갖췄다. 배터리도 3700mAh 대용량을 탑재, 스마트폰 게임을 맘껏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갤럭시A8 스타는 프리미엄급 카메라를 탑재해 사진 촬영 기능도 우수하다. 후면 카메라는 2400만?1600만 듀얼 렌즈 장착, 아웃포커스 기능 등을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국내 출시 스마트폰 최초로 2400만 화소를 지원한다. 또한 피부톤, 연령 등을 자동 인식해 사진을 보정해주고 조명 방향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됐다.
'아미' 겨냥한 LG Q7 BTS 에디션
자녀가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팬이라면 ‘LG Q7 BTS 에디션’을 선물해도 좋다. 제품 후면과 이어폰, 충전기 등에 방탄소년단 로고가 적용됐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사진과 목소리를 활용한 콘텐츠도 담겼다.
LG Q7 BTS 에디션의 모습. 사진/LG전자
지난 20일 공식 출시된 ‘LG Q7 BTS 에디션’은 18대 9화면비의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중가형 스마트폰이다. 중가형 모델이지만 프리미엄급 카메라와 오디오가 탑재됐다. 전면 초광각 카메라는 셀프카메라를 찍을 때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인물에 초점을 맞춰준다. 오디오는 ‘DTS:X’ 기능을 지원해 향상된 입체음향 효과를 지원한다. ▲LG페이 ▲FM라디오 ▲DMB 등 다양한 생활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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