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동취재단,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남북) 국회회담을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지자체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방북 일정을 마치고 서울 귀환 직후 방문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에게 “합의서에 담지 못했지만 구두로 합의된 것도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국회회담 개최는 여야 방북단의 목표였고, 지자체 교류 활성화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지사가 추진했다. 박 시장과 최 지사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대표와 국경지역 도지사 대표로 각각 방북했다.
다만 국회회담 개최 시점과 관련, 문 대통령이 언급한 ‘가까운 시일 내’가 여야 방북단이 목표한 ‘올해 안’이 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추가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평양회담 결과 대국민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평양공동취재단,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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