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게 논란' 공식 사과…징계는 "정치보복"
"당 이끌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
2026-01-18 13:08:44 2026-01-18 14:03:55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을 이끌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제명 징계에 대해선 "정치 보복"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뉴시스)
 
 
한 전 대표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분5초 분량의 영상을 통해 "나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오늘 국민과 당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계엄을 극복하고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이런 정치 보복의 장면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우리 당에 대한 마음을 거두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걱정이 크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당권으로 정치 보복을 해서 제 당적을 박탈할 수는 있어도 제가 사랑하는 우리 당의 정신과 미래는 박탈할 수 없다"라며 "대한민국 국민과 진짜 보수를 위해 용기와 헌신으로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전 대표는 가족이 연루된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제명 징계 결정을 받았습니다. 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15일 한 전 대표에게 재심 신청 기회를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재심 신청 기한은 오는 24일까지입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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