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한정화(사진) 전 수원지검 공안부장검사가 법무법인(유한) 광장에서 변호사로 새출발했다. 광장은 한 전 부장이 지난 1일부터 소속변호사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 전 부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29기로 수료했다. 대구지검과 수원지검에서 검사로 근무했다. 이후 대검찰청 연구관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법무부 감찰담당관실 검사·창원지검 밀양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을 거쳐 수원지검 공안부장검사로 일하다가 지난 7월 검찰을 떠났다.
공직선거법 관련사건을 많이 다뤘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근무시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한장표 당시 새누리당 의원을 조사해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 부부장 시절에는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 사건을 수사해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대한 국내 몇 안 되는 전문가로 꼽힌다. 일본 동경대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장기 연수한 일본 전문가이기도 하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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