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외인·기관 매도 공세에 하락
2018-09-03 16:51:43 2018-09-03 16:51:4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820선 진입에 실패한 코스닥 지수는 나흘 만에 반락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보다 15.85포인트(-0.68%) 밀린 2307.03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2320선에 머물렀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공세에 2310선을 내줬다. 외국인이 2143억원, 기관이 742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237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섬유·의복과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음식료품과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2.06%)와 SK하이닉스(000660)(-2.89%), 셀트리온(068270)(-1.11%), POSCO(005490)(-2.14%), KB금융(105560)(-0.77%)이 조정 받았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4%), LG화학(051910)(0.55%), NAVER(035420)(0.27%), 삼성물산(000830)(0.41%), 현대모비스(012330)(1.12%)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0.02%) 내린 816.84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345억원, 외국인이 24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745억원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43%), CJ ENM(035760)(-1.51%), 바이로메드(084990)(0.89%), 포스코켐텍(003670)(-2.48%), 펄어비스(263750)(-5.88%), 스튜디오드래곤(253450)(-2.53%), 셀트리온제약(068760)(-0.3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신라젠(215600)(0.92%)과 나노스(151910)(2.70%), 에이치엘비(028300)(2.40%), 메디톡스(086900)(3.73%), 코오롱티슈진(950160)(3.51%)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0원(0.23%) 내린 111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5.85포인트(0.68%) 밀린 2307.03에, 코스닥 지수는 0.13포인트(0.02%) 내린 816.84에 장을 마쳤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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