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샘(009240)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줄었다. 분기 기준으로는 3분기 연속 감익을 이어갔다.
한샘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439억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4% 줄었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471억1400만원으로 3.0% 줄었다.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18.6%, 0.4% 줄어든 267억4900만원, 4800억900만원을 기록했다.
한샘 관계자는 "2분기 주택매매거래량이 지난해보다 약 20% 감소한 여파 때문에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매출(3453억원)이 지난해보다 7.2%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줄긴 했지만 전분기에 비하면 55.9% 증가했다"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샘은 향후 부엌뿐만 아니라 욕실, 창호, 바닥재 등 집 전체 공간을 제안하는 한샘리하우스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을 강화해 회복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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