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는 7월 첫째주 사회적경제주간을 맞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서울시청과 덕수궁돌담길에서 ‘2018 사회적경제 주간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시민들이 사회적경제 제품 및 서비스를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돕고, 공공구매 박람회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진출도 돕는 자리다.
우선, 시민들이 사회적가치가 담긴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마켓'을 6~7일 덕수궁 돌담길에서 연다. 6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며, 상품 구매 외에도 업사이클링 디자인체험, 수공예품·부채 제작 체험, 방탄소년단 가방으로 유명한 사회적기업 제품 전시,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6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중국, 일본,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 20여개 도시·단체의 사회적경제활동가 50여명이 모여 사회적연대경제의 가치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국의 사회적금융 사례를 공유하는 ‘2018 아시아 정책대화(Asia Policy Dialogue)’를 개최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공공구매박람회는 5~6일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운영한다. 박람회에서는 시·자치구 등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이 현장을 방문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구매계획을 안내하고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또 사회적경제의 4대부문 소개를 비롯해 사회적경제기업 우수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정책홍보관’도 5~7일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운영돼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지역 내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역량 강화와 사회적경제 가치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회적경제주간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사회적경제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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