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중견 생활가전 렌털업체들이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2일 가전업계 등에 따르면 코웨이, SK매직, 바디프랜드는 고용노동부에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코웨이는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가족 친화프로그램 운영, 모성보호 관련 제도 활성화(출산 축하금 지원, 임신 기간 근로 시간 단축, 태아 검진 시간 사용 등), 청년 창업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매직은 지난해 10월 판매·상담 전문직 185명을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며, 장시간 근로 해소·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182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의 질을 높인 점을 평가받았다. SK매직 고용증가율은 2017년 2월 647명에서 2018년 2월에는 815명으로 29% 늘었다.
바디프랜드는 과감한 청년 인재 충원으로 10년 전 대비 근로자수와 매출 모두 200배 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 아나운서, 개그맨, 예술가 등 다양한 전문인력 채용, 전 직원 정규직 채용 등의 원칙을 실행 중이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정부가 일자리를 늘리거나 질을 개선하는 기업의 노력을 인정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된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고용노동부의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분석, 지방고용노동관 발굴, 국민 추천 등으로 후보 기업을 발굴하고, 현장조사와 노사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100개 기업을 선정 발표한다.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신용평가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 150여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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