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봄이 되면서 다이어트 식품 매출이 오르고 있다.
CJ오쇼핑(035760)(
www.CJmall.com)은 3월 들어 다이어트 식품 방송의 1회당 매출이 1~2월 평균보다 28~45%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예년 3월에 비해서도 매출이 15% 늘어, 다이어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J오쇼핑은 이같은 매출 상승의 요인을 시기적으로 다이어트 수요가 가장 높은 시기인 여름이 오기 전인 3~5월인데다, 최근 다이어트 식품업계가 업그레이드된 신상품을 연달아 내놓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상품도 세분화돼, CJ오쇼핑의 스테디셀러인 '김소형 본 다이어트'(8주분, 19만6000원)는 올해 3월 기존 제품과 달리 1, 2단계로 나뉜 신제품 출시로 방송 1회당 2300세트가 팔리는 등 매출이 크게 늘었다.
CJ오쇼핑은 17일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CLA 성분과 HCA 성분의 2중 기능성 다이어트 식품 'BBF 프리미엄 다이어트 더블파워'(16주분, 15만8000원)를 첫 방송할 예정이다.
CLA는 홍화씨유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체지방 분해 촉진과 지방 세포수 감소, 기초 대사량 증가 효과가 있다. HCA는 천연과일 가르시니아캄보지아 껍질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탄수화물의 지방전환과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복부 및 내장 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계윤희 CJ오쇼핑 다이어트 식품담당 MD는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이 오기 전에 살을 빼려는 이들이 많아, 5월까지는 다이어트 식품 매출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최근 3개월 간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 강력한 다이어트 식품들이 출시돼 매출에 따라 방송 편성을 지난해보다 30~50% 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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