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넥슨은 지난 1분기 매출 905억엔(약 8953억원), 영업이익 547억엔(약 541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1%, 38%씩 증가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던파)'와 '메이플스토리' 등의 인기가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파는 춘절(음력 새해 명절) 업데이트와 맞물려 높은 성과를 거뒀고 9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의 세계시장 매출도 같은 기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 게임 매출이 49% 증가했다. 지난해 인수한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게임 '초이스'의 성과로 북미지역 매출도 같은 기간 2배 가까이 늘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한국 출시가 예정된 '피파온라인4'를 비롯해 세계 시장에 '오버히트', '야생의 땅:듀랑고', '다크어벤저3' 등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지속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넥슨은 각 개발 스튜디오들의 개성과 개발 철학을 반영한 게임을 개발해 다양한 재미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1분기 영업이익 54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넥슨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