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액면 분할은 최선의 선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제시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액면 분할로 개인 주주들 진입이 용이해지면서 외국인 비중이 낮아지면 지배 구조에 대한 위험도 낮아질 것"이라며 "무리한 지배구조 변경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액면 분할은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18년 기준 배당 수익률은 2.7% 수준으로 추정된다. 분기 배당도 긍정적"이라며 "삼성전자는올해 1분기 1만77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했다. 배당은 주가 하락의 안전판 역할을해 개인 주주들에게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회사의 총 가치는 593조원이고 우선주를 제외해 산정하면 보통주 가치는 주당 365만8912원으로 50:1 액면 분할을 고려하면 목표주가 7만3000원"이라며 "견조한 실적과 불확실성 감소가 삼성전자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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