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문구 기자] 대전지역 신도꼼지락시장과 중앙로지하상가, 가수원상점가 등 일부 전통시장이 중앙정부의 지원 사업에 선정돼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특성화 시장으로 재탄생한다.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전통시장 경영혁신 지원사업 공모’에서 신도꼼지락시장과 중앙로지하상가, 가수원상점가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신도꼼지락시장은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됐으며, 중앙로지하상가와 가수원상점가는 차별적인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첫걸음시장’으로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된 신도꼼지락시장은 2년 동안 최대 10억 원을 지원 받아 문화공연,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특화된 자생력 있는 시장으로 변모한다.
첫걸음시장 사업이 결정된 중앙로지하상가와 가수원상점가는 1년 동안 각각 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차환경개선사업에는 태평시장 등 5개 시장이, 화재감지기설치사업에는 24개시장이 선정돼 모두 82억 2000만 원이 투자된다.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선정된 태평시장에는 주차타워가 조성되며, 산성시장과 도마큰시장, 둔산3동상점가, 법동시장에는 무인차량관제시스템 등이 설치돼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게 된다.
전통시장 화재 초기 진압과 즉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4개 전통시장의 모든 점포에 화재감지시설이 설치된다.
대전 신도꼼지락시장. 사진/신도꼼지락시장 상인회
대전=이문구 기자 moongu197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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