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NAVER(035420)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인공지능(AI) 산학 학술 행사 '네이버 AI 콜로키움 2018'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외 39개 대학교에서 온 AI 분야 교수와 대학원생이 참석해 네이버 서치앤클로바·랩스의 개발자와 AI 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광현 서치앤클로바 리더는 "AI 기술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빨라지며 네이버 검색 플랫폼과 AI 플랫폼인 클로바 간 기술의 경계가 이미 없어졌다"며 "서치앤클로바 같은 조직 통합도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치앤클로바는 검색과 AI 플랫폼 구분 없는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성훈 서치앤클로바 리더는 컴퓨터가 인간적인 방식으로 소통하기를 원한다며 필요한 AI 기술 연구를 설명했다. 김 리더가 설명한 연구는 ▲음성인식(말 알아듣기) ▲자연어처리(말귀 알아듣기) ▲음성합성 ▲비전·동영상 ▲동작인식 ▲상황인식 등 콘텐츠를 생성하고 요약할 수 있는 AI 기술이다.
이번 행사에서 네이버 서치앤클로바와 랩스의 AI 엔지니어들은 ▲스팸을 검출하고 의미에 따라 유사한 내용을 찾는 기술(search) ▲글로 쓰였거나 소리로 된 사람의 언어를 컴퓨터가 이해하는 기술(language understanding) ▲사람과 주고받는 대화를 이해하는 기술(dialog management) 등을 세부 세션 주제로 공개했다.
'네이버 AI 콜로키움 2018'에서 김광현 서치앤클로바 리더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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