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상승 출발 후 다우·S&P 반락…혼조세
2018-03-13 00:22:44 2018-03-13 00:22:44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뉴욕증시가 장 초반 상승하며 지난달 조정분을 만회하는 수준까지 회복했지만 장 중 일부 지수는 하락 전환하며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오전 11시1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장보다 7.12포인트(0.03%) 내린 2만5328.62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2포인트(0.19%) 오른 2781.35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32.79포인트(0.43%) 오른 7593.6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주요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장 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최근의 조정을 만회하기까지 4.8%를 남겨두고 있고, S&P500지수도 3%를 앞두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금요일 노동 지표 호조에 낙폭을 만회했다.
 
차이킨 애널리틱스의 마크 차이킨 대표는 "지난 1월의 임금 상승률이 대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며 "언론이 만들어낸 물가 상승 공포가 시장 조정으로 이어졌지만 이를 이겨내는 과정에 접어들었다"고 연설에서 말했다.
 
주요 지표는 지난달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10% 가량 하락했는데, 이는 2016년 이후 최대 조정이었다. 이러한 조정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시장의 예상보다 금리를 빠르게 올릴 거란 우려에 따른 것이었다. 이러한 우려는 9일 지난달 임금 상승률 수치를 통해 일부 해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은 다음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86%에 이른다.
 
앤드류 리버리스 다우케미컬 회장은 내달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선임 이사인 페티그가 그의 후임을 맡기로 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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