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코나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005380) 유럽법인은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코나 일렉트릭 발표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다음달 초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코나 일렉트릭을 일반 고객들에게 공개해 실제 차량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64kWh와 39.2kWh 두 가지 버전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 150kW(약 204마력)의 전용 모터를 탑재했다. 특히 64kWh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1회 충전 시 최대 47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 시간은 급속충전(80%) 시 54분, 완속충전(100%) 시 9시간40분(64kWh 배터리), 6시간10분(39.2kWh 배터리) 정도 소요된다.
코나 일렉트릭은 차로 유지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 다양한 첨단사양이 적용돼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갖췄으며, 코나 일렉트릭 전용 외장 컬러와 센터 콘솔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섞어 놓은 자동차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큰 파란을 이끌 것”이라며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나아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코나 일렉트릭의 예약판매를 개시했으며, 상반기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유럽에서 코나 일렉트릭을 세계최초로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지난달 코나 일렉트릭의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했고 올 상반기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현대차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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