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강한 매도세의 영향으로 243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은 외인과 기관의 매도로 2% 가까이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8.78포인트(1.17%) 떨어진 2427.36에 장을 마쳤다. 2440선에 출발했던 코스피는 이날 기관의 매도가 점점 확대되자 하락 폭을 높였다. 이날 기관은 2633억원, 외국인 3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 2532억원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인 가운데 종이목재(1.84%)와 의료정밀(0.98%)만이 상승했다. 철강금속(-2.80%)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기계(-2.35%), 건설업(-2.18%), 서비스업(-2.16%), 음식료품(-2.09%)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95포인트(1.94%) 하락한 857.06에 마감했다. 외국인 339억원, 기관 132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1791억원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50원(1.07%) 오른 1082.80원에 장을 마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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