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쎌바이오텍이 '저평가된 바이오주'라는 평가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0일 쎌바이오텍은 전일 대비 10.99% 상승한 5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 거래일(5.27%) 상승에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다. 이와 함께 회사는 장중 5만59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균주 등록, 하반기 대장암 치료제 임상신청 등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주가 저평가는 심화됐다”며 “600억원에 달하는 순현금과 자체개발 신약가치를 감안한다면 저평가된 쎌바이오텍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쎌바이오텍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1위 바이오 기업이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연평균 38% 성장한 고성장 산업이며, 자체브랜드 인 유산균 제품 ‘듀오락’은 출시 이후 연평균 64%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 중국 균주 등록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하반기에는 수년간 개발해 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이용한 대장암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 IND(임상시험계획) 신청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몸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의 유전정보를 의미한다.
정 연구원은 “기존 듀오락 제품도 숙취해소 기능이 있는 ‘위장간 케어’, 한의원 전용 특화 상품 출시 등 제품라인업 다변화도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쎌바이오텍이 저평가된 바이오주라는 평가 속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사진은 자사 제품 듀오렉 . 사진/쎌바이오텍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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