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잉여현금흐름 20~40% 배당 결정
새로운 배당정책 공개…주주가치 제고 등 목적
2018-02-13 18:15:24 2018-02-13 18:15:24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새로운 배당정책을 공개하면서 주주가치 제고 및 투자자 신뢰 강화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잉여현금흐름의 20~40% 수준의 배당정책을 기준으로 주주 환원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에 현금이 얼마나 순유입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투자와 연구개발 등 일상적인 기업 활동을 제외하고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이다. 통상 잉여현금흐름은 미래 투자, 인수합병(M&A)과 같이 향후 기업 활동을 위해 유보하거나, 자사주 매입 또는 배당 등 주주 환원을 위해 사용된다.
 
현대모비스가 새롭게 배당정책을 마련한 것은 명확한 배당정책 제시를 통한 투명성 제고와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려는 차원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막연한 배당성향 확대보다는 미래 성장성을 전제로 한 명확한 주주환원정책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날 주당 3500원을 결산 배당할 예정이라고 함께 공시했다. 
 
현대모비스가 앞으로 잉여현금흐름의 20~40% 수준의 배당정책을 기준으로 주주 환원을 추진한다. 사진/현대모비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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